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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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는 30대 자매입니다.
매일 와우씨씨엠 방송을 들으며 많은 힘일 얻고 있습니다.
저는 남편의 박사과정 공부를 위해 이곳 캐나다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곳에 온것은 6개월 정도 됐고 학교에 거의 매일 가는 남편과 달리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한두달은 이곳 생활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곤 했는데...3개월쯤 되니까 마음이 초조해지기 기작하더라고요.
일단 매일 집에 있어야 하는 부담감 (물론 주변 산책이나 마트는 가곤 합니다.)과 앞으로 2년 넘게 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그렇다고 공부하고 있는 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하기에 안그래도 힘든데 더 부담을 주는것 같아서 아직 한번도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습니다.
어느날은 제 얼굴이 너무 안돼 보였는지 남편이 이곳 생활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때 저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고 괜찮아 질거라고만 이야기 했었죠...
그런데 요즘은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고욕입니다.
거기에 주변에 한국사람이 많지 않아서 무언거 의지하고 또 이야기를 나눌 곳이 없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요. 이러다가 진짜 제가 잘못되는건 아닐까 고민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뭔저 이런 상황에 혹시 제가 우울증이나 이런게 생길수 있나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은 선택일까요?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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