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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사랑을 흘러보내고자 사연을 신청해봅니다..^^

저는 9개월차 접어드는 임산부입니다.

최근에 섬유사업을 하시는 친정아버지 덕분에 주변 거래처에서 출산을 앞둔 저에게 육아용품이 꽤 많이 들어왔어요.
종류는 배냇저고리, 아기손수건, 속싸개, 기저귀방수포, 이유식조끼앞치마 정도구요, 수량은 500개 정도 있습니다. 
저희 아가가 쓸 최소한의 것만 빼고는 나눔하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남기네요..

처음 나눔할 곳을 알아보던 중에.. 저는 대형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큰 교회에서도 따로 미혼모 센터나 보육원등.. 연계된 곳이 잘 없더라구요. 어디로 보내야할까 기도하던중에  와우ccm을 통해서 전세계 각국으로 필요한곳에 나눌 수 있다는 기쁜소식을 알게 되었네요.

그전에 이리저리 나눔할 곳을 검색을 해보다가 우연히 포털사이트 지식인에서 많은 사연들을 읽게 되었어요. 준비되지않은 상태에서 아기천사를 가졌지만... 아가를 책임지고 싶은데 경제적인 능력이 되지않아서 어쩔수 없이 보육원에 보내야하는 사연.. 가족들에게 외면당해서 미혼모센터에서 지내야하는 사연들.. 등등 너무 마음이 아픈 사연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이웃들에게 하나님께 제가 받은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흘려보내고 싶은 마음이 더욱더 간절해졌네요.

작은 나눔이지만, 필요한 곳에 귀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잘 전달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이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하나님께 받은 응답이 하나 있네요^^

우리 아가의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하나님앞에 기도했었는데요.

응답을 받았네요.

우리아가가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자라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변에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짓기로 했어요^^  성이 '주'씨라서 '주사랑' 너무 예쁘죠?^^ 응답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뱃속에서 부터 사랑하고 나눌 수 있는 귀한 태교, 우리아가에게 귀한 가르침이 될 수 있을것같아서 감사하네요. 

사연을 신청하면서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네요.

기도제목은 두가지인데요^^
첫번째 기도제목은 8월1일부터 5일까지 저희 부부가 선교를 떠납니다. 신랑은 필리핀 민도르섬으로 저는 동두천으로 국내선교를 떠납니다. 신랑은 원주민 마을 산속에서 사역이고, 저는 만삭인 몸으로 선교를 가요. 저희 부부가 건강하게 안전하게 선교를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중보부탁드리구요.

두번째 기도제목은 뱃속에 우리 아가가 9월 출산 예정입니다. 태명은 따봉이구요. 임신하자마자 절박유산을 진단받고, 다량의 출혈로 인해 임신 유지가능성 50%의 확률로 14주가량 누워서 버텨야만 했던 힘든 기간이 있었는데요. 그 기간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아가가 잘 버텨줘서 지금까지 힘든 순간들을 잘 넘겨왔네요. 지금은 애기가 거꾸로 있어요 ㅠㅠ 얼른 제자리로 잘 돌아와서 끝까지 안전하게 잘 순산할 수 있도록, 산모와 태아모두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건강하게 분만 잘 할 수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사연신청하면서 찬양 한곡 신청해봐요^^

' 요게벳의 노래(feat.조찬미) - 염평안 '

- 모세를 요람바구니에 넣어서 강가에 띄워보내야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곡이에요.

이곡을 통해 많은 엄마들에게 위로와 평안이 있길 기도하며 신청합니다.

이렇게 은혜의 통로, 나눔의 통로, 사랑의 통로가 되어주시는 와우ccm과 아린언니^^

너무 감사하구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