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딕스십계 - L'envie d'a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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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로 이주한 히브리 민족은 노예가 되어 가혹한 노동을 강요 당하고 있었다. 당시의 파라오(왕) ‘세티’는 “히브리 노예 중에서 구세주가 탄생한다.”는 예언을 두려워하여, 그 해에 태어난 히브리 인 남자아이를 모두 죽이도록 명했다.
히브리인 여성인 ‘요게벳’은 갓 태어난 아이를 갈대로 엮은 작은 요람 속에 몰래 감추어 나일강에 떠내어 보냈으나 아이는 기적적으로 ‘세티’의 누이동생인 공주 ‘비티아’에게 발견되어 ‘모세’라는 이름으로 람세스 왕자와 함께 왕자로 길러진다.
사이 좋은 의형제로 자라게 된 ‘모세’와 ‘람세스’는 청년이 되어 동시에 아름다운 공주 ‘네페르타리’를 사랑하게 되었다. 세습 공주인 ‘네페르타리’와 결혼하는 사람은 왕좌에 오르게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모세는 실수로 이집트 병사를 죽이게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태생이 밝혀지고, 결국 궁에서 추방당하여 히브리인의 삶을 살게 된다. 왕궁을 나와 몇 개월 간 사막을 방황하던 ‘모세’는 ‘시뽀라’라는 여인을 만나 양치기의 삶을 살게 되었고 같은 무렵 이집트에서는 ‘네페르타리’와 결혼한 ‘람세스’가 왕위에 올라 사내아이를 낳게 되었다.
왕이 된 ‘람세스’의 억압으로 인해 히브리 인들의 고역의 삶이 한층 더 심화될 무렵 시나이 산에 올랐던 모세는 “히브리민족을 해방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게 된다.
이집트로 돌아온 ‘모세’는 ‘람세스’에게 민족의 해방을 청하지만 거절당하고, 둘의 다툼은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장남을 잃은 ‘람세스’는 노예의 해방을 인정하게 되지만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는 ‘모세’의 뒤로 군대를 파견하여 도망갈 길 없는 홍해바다로 그들을 유인한다.
그러나, ‘모세’의 기도로 히브리 민족은 무사히 홍해바다를 건너게 되었고, 이후 히브리 민족은 오랜 사막의 방황 끝에 드디어 시나이 산 기슭에 오르게 된다. ‘모세’는 시나이 산에 올라가 40일간 기도를 올리는데, 그 사이를 참지 못한 히브리 민족들은 타락과 의심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결국, 기도 끝에 하느님으로부터 ‘십계”를 새긴 돌판을 받게 된 ‘모세’는 히브리 민족에게 ‘십계명’을 보여주었고, 하느님은 타락의 대가로 40년간의 사막의 방황을 명하고는 마침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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